현대차가 스페인에 이어 영국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오프라인 자동차 전시장이 아예 없는 완전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스템이다. 현대차 영국 법인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영국 전역이 대상이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견적 뽑기는 물론 최종 결제까지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지난 6월 스페인에서도 클릭투드라이브(Click2Drive)라는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소비자들은 내년부터 이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계약을 진행하면서 거주하는 지역의 인근 딜러를 선택해 연계할 수 있다. 해당 딜러는 계약의 마무리와 차량 배송, 애프터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일단 해치백 시리즈 i10, i20, i30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싼타페 등 주요 차종의 특정 트림에 한해서 고정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며 점차 판매 차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클릭 투 바이라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 절감은 물론 판매 효율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