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라스’ 젝키? 네단어 #16년#5개월#37.8#4차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01 09: 07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젝스키스가 돌아왔다. 16년 만에 재결합 후 5개월 만에 다시 출연한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다. 평균 연령 37.8세의 아이돌의 고충과 매력에 대해서 솔직히 느낄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라스’에서는 젝스키스 멤버들이 출연해 평균 연령 37.8세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이나 감사한 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젝스키스는 16년만에 재결합해서 활동하는 만큼 90년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나 외모적으로 20대 못지않은 비주얼을 뽐냈다. 강성훈의 핑크색 머리나 살을 빼고 확 달라진 은지원 등 외모를 가꾸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였다.

역시 아이돌은 외모일까. 외모가 받쳐주다보니 오랜 팬 뿐만아니라 새로운 팬들도 ‘입덕’하기 시작했다. 97학번과 97년생이 같은 팬클럽에서 만나는 등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누리게 됐다. 여러모로 놀라운 일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젝스키스였다.
수많은 팬들이 늘어난 젝스키스에게 있어서 지난 5개월은 놀라운 시간이었다. 타블로가 만들어 발표한 ‘세단어’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단독 콘서트는 2만여명이 찾았다. 말 그대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승승장구 했다. 젝스키스 멤버들에게도 뜻 깊은 일로 큰 감사와 감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5개월전 ‘라스’ 출연에 이어 이번 출연에서도 강성훈과 이재진의 4차원 매력은 계속 됐다. 특히 이재진은 철벽남으로 신화 김동완과 새벽에 연락은 하지만 친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같은 멤버들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독특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해할 수 없지만 확고한 자신만의 걸어가는 이재진의 매력은 역시나 특별했다.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단순히 향수와 추억만 가지고 활동하지 않는다. 계속 새로워지려는 노력과 새로운 팬들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은 물론 가요계도 젝스키스가 돌아와 더욱 풍성해진 것도 사실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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