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젝스키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Re-ALBUM’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1.30 23: 59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겼다. 16년 전 젝스키스의 명곡들에 현재의 느낌을 입힌 'Re-ALBUM'은 앞으로 젝스키스가 그려낼 앞으로의 음악과 다양한 활동들을 짐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워낙 명곡들이기에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팀 특유의 색깔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세련미를 더하고 멤버들의 매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포함, 완성도를 높이면서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젝스키스의 새 앨범 '2016 Re-ALBUM'은 12월 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는 16년 전 히트곡들을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음반. 재결합과 함께 과거 발표곡들이 역주행을 기록하며 전 세대에서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리메이크 곡들 또한 젝스키스의 새로운 히트곡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번 음반에는 '커플'부터 '컴백', '예감', '컴 투 미 베이비', '기사도', '연정', '무모한 사랑', '로드파이터',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 그리고 최근 발표한 신곡 '세 단어'가 포함됐다. 타이틀은 '커플'과 '기사도', 그리고 '연정' 세 곡이다.
과거 젝스키스가 보여줬던 특유의 색깔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현대적인 요소들을 가미한 편곡으로 곡의 세련미를 더한 점이 인상적. YG엔터테인먼트의 실력 있는 프로듀서들이 적극 참여하고, 양현석 대표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높인 부분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각자의 매력이 곳곳에 스며들도록 애쓴 부분들도 눈에 띈다. '연정'은 이별에 대한 가사가 담긴 트로트풍의 댄스곡. 새 버전은 강성훈의 감미로운 보컬과 통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낸다. '무모한 사랑'은 YG 프로듀서팀 퓨쳐바운스에 의해 재탄생됐는데, 장수원의 감미로운 매력이 듬뿍 묻어난다.
지난 9월 젝스키스의 단독콘서트에서 무반주 '떼창'을 이끌어낸 '사랑하는 너에게'는 발라드 넘버. 이 곡은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를 위해 팬들이 깜짝 이벤트 떼창을 불러줘 감동을 줬는데, 이번 2016년 버전은 YG 프로듀서팀 로빈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2016년 새롭게 부활한 젝스키스. 이들의 과거와 현재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그대로 담은 앨범이다. 이들이 펼칠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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