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들도 뿔뿔이 흩어진다.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도 정제승 코치를 포함한 선수 전원과 이별을 선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LOL 팀 선수들과 정제승 코치 등 선수단 전원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공개했다.
기존 아나키를 주축으로 2016시즌 창단 아프리카 프릭스는 강현종 전 CJ 감독, 코치로는 정제승 전 CJ 코치를 선임하면서 출범했다. 당초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스프링 시즌 5위, 서머 시즌 4위라는 걸출한 성적을 내면서 신흥 강호로 도약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린다랑' 허만흥, '성환' 윤성환, '미키' 손영민, '상윤' 권상윤, '스노우플라워' 노회종 선수와 정제승 코치에게 큰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면서 "한해동안 너무나도 많은 열정과 노력을 해준 선수 및 정제승 코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합니다"라는 공지로 선수단 재편을 예고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