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LOL 명가 CJ, 매드라이프-샤이 떠난다...선수 전원 물갈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1.30 22: 49

CJ 원년 멤버 '샤이' 박상면과 '매드라이프' 홍민기를 포함해 CJ 엔투스 LOL 팀이 선수 전원 물갈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CJ는 30일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LOL팀 선수들의 의사를 존중해 선수 전원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매드라이프' 홍민기 '샤이' 박상면 '운타라' 박의진 '버블링' 박준형 '하루' 강민승 '비디디' 곽보성 '스카이' 김하늘 '크레이머' 하종훈 '고스트' 장용준 등 계약 선수 전원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CJ는 LOL서 손 꼽히는 전통의 명가지만 2016시즌 치욕의 한 해를 보냈다. 박정석 감독 부임 아래 리빌딩을 단행해 스프링시즌 선전했지만 서머시즌 최하위인 10위로 승격강등전으로 떨어졌다. 

설상가상 승격강등전에서도 ESC 에버에 무너지면서 2부리그인 챌린저스로 강등됐고, 2017시즌 앞두고 시험무대 성격이었던 KeSPA컵서 ESC 에버에 0-2 참패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CJ 엔투스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밝은 앞날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라는 짤막한 공지로 선수와 계약 해지 공지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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