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고소영-엄정화 컴백, 김남주·심은하·이나영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01 11: 33

고소영에 이어 엄정화까지 복귀 계획을 전했다. 두 사람 모두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의 출연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들과 같이 오랫동안 복귀 소식이 뜸한 여배우들에게도 새삼 관심이 향하고 있다. 
# 원조 시청률의 여왕, 김남주

김남주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리며 드라마의 제목처럼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내조의 여왕'부터 '역전의 여왕'까지 모두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마지막 작품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최고 시청률로 무려 45.3%를 나타내며 단연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두 말 할 필요가 없는 김남주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시선을 잡아끄는 화면 장악력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오지호와 정준호, 유준상 등 어떤 배우와 만나도 실제 부부인 듯 뛰어난 케미를 자랑하는 점 역시 김남주만의 무기. 
물에 물탄 듯 술에 술 탄 듯 무난한 드라마들이 판치는 가운데, 김남주만의 차진 연기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여전한 국민 첫사랑, 심은하
여전히 수많은 남자연예인들의 이상형으로 꼽히고 있는 심은하 역시 복귀를 바라는 연예인 1순위다. 지난 1999년 '청춘의 덫' 이후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춘 심은하는 2005년 정치인 남편과 결혼하며 연예계 활동보다 내조와 육아에 전념해왔다. 
이후 심은하의 복귀를 두고 방송가와 영화계 모두 많은 말들이 오갔지만, 이는 결국 설레발 혹은 뜬소문으로 밝혀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과 변함없이 청순한 미모와 함께, 올해 7월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두 딸과 함께 깜짝 출연하며 앞으로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 독보적인 신비주의 매력, 이나영
이나영은 이제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스타다.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 때문도 있지만, 늘 작품이나 CF를 통해 한결같이 유지해온 신비주의 이미지 덕분. 
결혼 이후에는 대한민국 최고 미남 스타 원빈의 아내로 불리고 있지만, 이나영 역시 그만의 매력이 묻어나는 개성있는 연기와 흥행보다 작품성을 염두하는 필모그래피로 손 꼽히는 여배우다. 특히 '아일랜드'나 '네 멋대로 해라'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힐 정도. 
이나영의 마지막 작품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하울링'으로 앞서 언급한 여배우들보다 비교적 최신작이지만, 결혼 이후 좀처럼 공식석상에 서지 않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이에 그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