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컴백' 엄정화, 가수·배우 두마리 토끼 잡을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30 11: 00

엄정화가 반가운 복귀 소식을 전했다. 가수로서의 새 앨범은 물론, 배우로서도 50부작 주말극의 출연을 논의 중인 것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엄정화는 지난 10월 미스틱과 음반 계약을 맺고 가수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미니앨범 'D.I.S.C.O' 이후 무려 8년만으로, 원조 섹시 솔로가수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늘(30일)은 엄정화가 MBC 새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출연을 제안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것. 이에 엄정화 측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아직 본인 검토 전"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향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엄정화의 브라운관 활동은 음반 활동 못지 않게 오랜만이기 때문. 지난 2013년 tvN '마녀의 연애'가 마지막 작품. 특히 지상파 드라마는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로 무려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이에 아직 본인 검토 전이라는 말에도 많은 이들은 "엄정화 연기 보고 싶었다"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데뷔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로맨스면 로맨스, 코믹이면 코믹 장르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보여준 그의 연기 덕분.
특히 50부작 주말극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긴 호흡이지만, 탄탄한 연기 경력과 매번 캐릭터를 귀신 같이 살려내는 특유의 매력으로 드라마를 이끌 엄정화의 활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수와 배우, 모두 해낼 것을 예고한 엄정화의 컴백이 멀지 않았다. 새 앨범은 이미 작업 막바지에 들어가 연내 출격할 것이라고 밝혔고, 드라마 역시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접수하며 '원조'의 진가를 펼칠 엄정화의 모습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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