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불야성’ 진구, 순수남과 야망남 오가는 여심저격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30 08: 20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 진구의 순수남과 야망남을 넘나드는 연기가 돋보였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불야성’에서는 박건우(진구 분)와 서이경(이요원 분)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일본으로 도망친 건우를 좋아하게 된 이경은 건우를 위해서 건우를 포기했지만 건우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건우와 이경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이경의 첫사랑인 건우로 변신한 진구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그는 ‘불야성’에서는 기타 치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건우를 연기하며 여심을 저격하기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구김살 없고 힘든 상황에서도 이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땀을 흘리며 기타를 치는 모습에서 특유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불야성’에서 진구는 두 가지 매력을 보여준다. 과거의 쾌활하고 희망찬 건우와 달리 현재를 살아가는 건우는 코트를 입고 차분하게 남성미를 드러낸다. 거기에 더해 삼촌인 박무삼(이재용 분)의 음모에 대응해서 차분하게 추리를 하고 회사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진구는 ‘태양의 후예’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한 서 상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불야성’에서는 두 가지 매력을 오가는 건우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첫사랑에서 악연으로 모든 것이 변하게 된 상황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경과 건우가 어떤 관계를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불야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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