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밀워키와 3년 1500만 달러 계약... ML 복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1.29 23: 16

에릭 테임즈(30)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테임즈와 2020년 클럽 옵션을 포함해 3년 계약을 맺었다. 1루수 크리스 카터는 공식 지명 할당됐다’라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날 이미 카터를 논텐더로 방출했다. 올해 41홈런으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몸값 상승을 감당하지 못했다. 테임즈가 이 자리를 메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제리 크라스닉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테임즈가 3년 15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테임즈가 첫해부터 차례로 400만, 500만, 600만 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2020시즌에는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테임즈는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테임즈는 지난 2011~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181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5푼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14년 처음 KBO리그에 데뷔했다. NC 다이노스에서 3년 동안 39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 382타점으로 역대급 외인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MVP, 올해는 홈런왕을 차지한 바 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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