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또 고민' 김선형, 생각 많은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1.29 21: 34

"생각이 너무 많았다".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부산 kt와 통신사 라이벌전서 77-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승 8패를 기록, 단독 6위에 올랐다. 심스는 23점-1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준용은 16점-8리바운드-7어시스트-4블록슛을 기록했다.
김선형은 "올 시즌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은 생각이 너무 많다. 테리코 화이트와 공존 문제도 신경을 쓰면서 고민이 많아졌다. 자꾸 미루게 되면서 어려움이 따랐다"며 "오늘은 달랐다. (최)준용이와 (변)기훈이가 공격에서 해법을 찾은 것 같다. 그 부분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와 공존에 대해 재차 묻자 "동부전에서도 그렇고 화이트가 공을 많이 잡으면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줄어 들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화이트가 돌아오더라도 우리의 플레이를 이어가야 한다. 전원 공격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용의 활약에 대해서는 "강백호라는 평가가 많다. 궃은 일을 많이 하는 선수가 아니다. 키가 크지만 2대2 능력과 속공 능력도 가지고 있다. 신인 같지 않다. 의욕 넘치는 것도 좋다. 집중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형은 "화이트가 없었지만 의욕은 분명했다. 경기가 잘 안풀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냉정한 플레이가 중요했지만 몰아치면서 턴오버가 늘었다. 하지만 재정비를 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개개인이 맡은 일을 잘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수비가 안정되면서 승리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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