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가 왔다".
부산 kt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서울 SK와 통신사 라이벌전서 58-7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6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kt는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이 14점-5리바운드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에 빠져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은 "전반까지는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허버트 힐은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러나 후반서 한계가 왔다. 큰 점수차로 승리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체력적인 어려움이 많다. 연전이 많아서 부담이 크다. 그 상황이기 때문에 한계가 온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판을 짤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던 조 감독은 "크리스 다니엘스가 복귀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니엘스가 들어 온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만약 다니엘스가 아니라면 힐을 갖고는 힘들다. 계속 기다리기 힘들다. 작은 선수도 기다리다 변화를 갖지 못했다. 큰 변화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동현 감독은 "부담이 크다. 선수 교체도 어렵다.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분명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선수 교체를 바꾸더라도 특별한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트라이 아웃 제도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