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존박, 진지해서 더 웃긴 매력남[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29 15: 55

[OSEN=지민경 인턴기자] 가수존박이 ‘컬투쇼’에 출연해 DJ에 새롭게 도전한 소감과 라디오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29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존박이 출연했다.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 ‘존박의 뮤직하이’의 DJ가 된 존박은 새로 시작한 라디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이라 힘들겠다는 DJ의 질문에 존박은 “저한테는 깨어있는 시간이다. 원래 새벽 5시 정도에 잔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첫 방송을 진행한 존박은 “새벽 시간이기 때문에 잔잔한 음악 트는 방송이다. 반응이 좋았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감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존박은 DJ 컬투와 라디오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제로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거라 부담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존박은 “부담 있었다. 게스트로 출연할 때와는 달랐다. 10년 할 수도 있으니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한다”며 “최대한 오래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컬투는 “우리도 라디오를 10년 째 진행하고 있지만 묘한 매체다. 라디오는 매일 메여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매체를 사랑하지 않으면 오래 할 수 없다”고 충고했다.
클로징 멘트가 아직 없다고 밝힌 존박은 청취자들에게 추천을 받고 있다며 컬투에게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컬투는 입김을 불어주는 것이 어떠냐는 등 엉뚱한 답으로 폭소케 했다.
이날 존박은 희한하고 신기한 퀴즈들을 풀어보는 ‘미친 퀴즈’ 코너에 참여했다. 희한한 질문에도 진지한 모습으로 열심히 임하는 존박의 모습과 청취자들의 재치 있는 답변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컬투는 존박에게 “이 코너에 고정할 생각이 없냐”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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