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비' 오지호 "주변에서 결혼하고 연기 잘 한다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29 12: 21

배우 오지호가 결혼 후 연기 평가가 후하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 2TV '오 마이 금비' 기자간담회에서 못된 연기에 대한 주변 평가를 물어보는 질문에 "다들 못 되게 한다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금비에게 정곡을 찌르는 얘기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감독님이 더 세게 해달라고 말씀하셔서 어디까지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맞는 것 같다. 실제로 처절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인데 아빠라고 하니까 청천벽력 아니냐"고 말했다. 

또한 오지호는 "거기에 떨쳐버리려고 했던 마음이 커서 못 되게 했던 것 같다. 나중에 흔히 하는 말로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어서 화내고 싶어도 내 앞에 없으면 어디갔지 찾게 되고 그러다가 가슴 아프게 될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그는 "주변에서 결혼하고 연기 잘 한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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