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케스, 마이애미와 2년 2200만 달러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11.29 11: 13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준척급 선발 자원으로 뽑혔던 에딘슨 볼케스(33)가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마이애미 지역 언론 및 FOX스포츠는 “마이애미와 볼케스가 2년간 2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신체검사를 남겨두고 있다”고 29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에이스였던 호세 페르난데스의 비극적인 사망으로 선발 로테이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FA 시장에 쓸 만한 선발 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10승 자원인 볼케스를 보강하며 첫 걸음을 뗐다.

2005년 텍사스에서 MLB에 데뷔한 볼케스는 통산 259경기(선발 252경기)에서 89승79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인 우완 정통파 자원이다. 신시내티 시절이었던 2008년 17승을 거둔 것이 한 시즌 개인 최다승. 이후 샌디에이고, LA 다저스, 피츠버그, 캔자스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통산 89승을 따냈다.
최근 3년 동안은 모두 두 자릿수 승수(2014년 13승, 2015년 13승, 2016년 10승)를 거뒀다. 올해는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34경기에서 189⅓이닝을 던지며 10승11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