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 지바롯데 역대 최고 3년 12억엔 제시받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1.29 10: 11

 일본프로야구의 외국인 선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30)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는 지바롯데 역대 용병 최고액을 제시받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9일 지바롯데가 데스파이네에게 3년 12억엔(약 125억원)의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지바롯데의 하야시 신페이 구단 본부장은 최근 쿠바를 방문해 데스파이네 잔류를 위해 쿠바 정부와 협상을 마치고 돌아왔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하야시 본부장은 쿠바 아바나에서 데스파이네도 참석한 협상 테이블을 가졌다.

그는 "계약 기간도 늘리고, 금액도 커진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지바롯데가 구단 외국인 선수로는 최고액인 3년 12억엔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2014년 지바롯데에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타율 0.280(496타수 139안타) 24홈런 92타점 81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014년(45경기) 타율 0.311 12홈런 33타점, 2015년(103경기) 타율 0.258 1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으로 행정 절차에도 영향을 미쳐, 지바롯데와 데스파이네의 재계약 결론은 12월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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