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부터 김태리까지 여배우들, '미씽'에 반했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1.29 08: 12

 충무로에 내로라하는 여배우 공효진과 엄지원이 열연을 펼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가 손예진, 김태리 등 동료 여배우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미씽: 사라진 여자'의 VIP 시사회에는 충무로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아왔던 작품답게 많은 셀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민국 대표 감독 김지운은 "엄지원, 공효진의 활화산 같은 연기와 재능들이 폭포수같이 쏟아지는 영화"라 답하며 배우들이 보여준 절절한 연기에 혀를 내둘렀다.

손예진은 "같은 여자라서 더욱 공감할 수 있었고 가슴이 아팠다"며 비밀을 숨겨야만 했던 한매의 이야기와 짙은 여운을 남기는 엔딩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천희는 "그녀들이 만약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깊이 반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를 본 후에도 쉽사리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던 한혜진은 '당신을 울렸던 '미씽: 사라진 여자'라는 질문에 자장가를 흥얼거리는 한매의 장면을 꼽았다. 아이에게 중국어로 가만히 노래를 불러주는 이 장면에 대해 "따뜻해 보이기도 하지만 비밀을 간직해야 했던 한매의 감정과 어우러져 가슴을 울린다"며 극찬을 전했다.
오윤아는 "극 중 지선처럼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그녀의 감정에 온전히 이입했다"며 누구보다 지선에 깊이 공감하며 가슴 아파했다. 또한 배우 박진주는 모든 것을 잃고 처량하게 오열하는 한매의 모습을 떠올리며 함께 눈물 흘릴 수밖에 없던 영화에 감탄을 마지않았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물론 예상치 못했던 반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에 셀럽들이 극찬을 쏟아내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 / besodam@osen.co.kr
[사진]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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