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X강동원X김우빈, 온 우주가 도운 캐스팅(feat.오달수)[V라이브 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28 22: 02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충무로를 내로라하는 세 배우를 한 스크린에서 만나볼 줄이야.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은 28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앱 '마스터'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영화 '마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스터'가 뭐니뭐니해도 많은 관심을 받는 건 화려한 캐스팅 덕분. '내부자들'로 물이 오를대로 오른 이병헌과 소처럼 일해도 항상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강동원, 그리고 충무로에서 가장 사랑받는 20대 배우 김우빈까지 세 배우가 '마스터'에서 의기투합했다는 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마스터' 메가폰을 잡은 조의석 감독은 "내가 했다기 보단 세 분이 출연을 허락해주신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우리가 캐스팅 할 단계에는 이병헌 선배는 청룡을 타시지도 못했고 강동원 배우가 브랜드 평판 1위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좋은 소식이 들려서 좋고 축하드린다"며 "김우빈도 영화가 개봉하면 선배님들을 잡아먹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배우 중 막내인 김우빈은 이병헌, 강동원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놀라운 순간"이라고 표현하면서 촬영 현장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라인업이 '마스터'의 관심사이지만 이처럼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선택했을 만큼 '마스터'는 탄탄한 시나리오까지 자랑하고 있다.
이병헌은 출연 이유에 대해 "일단 너무 재밌었다. 내 마음에 들었고 또 한 가지는 캐릭터에 대해 드리고 싶은 말씀인데 배우들은 늘 변신하고 싶어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나. 캐릭터 자체가 팔색조의 모습을 가진 캐릭터다"라면서 "내면적으로도 그렇고 사람 대할 때마다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계속 달라지고 자기가 은폐엄폐를 위해서도 외적인 변화를 주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들을 기본적으로 배우들은 원하는 본능이 있을거다.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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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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