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16개월 만의 복귀전서 새 볼을 선보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우즈가 히어로챌린지가 열리는 바하마에 도착해 새 장비를 체크하고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을 받은 뒤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오랜 공백을 딛고 내달 1일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서 복귀전을 치른다.
우즈는 이번 대회서 새 장비를 선보인다. ESPN은 "우즈를 지원해왔던 나이키가 골프클럽 생산을 중단하면서 새로운 장비를 시험하느라 바빴다"고 전했다.
우즈는 아이언은 나이키 제품을 계속 쓰는 대신 3번과 5번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시험한다. 공은 브리지스톤에서 만든 것을 사용할 계획이다.
우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이라며 "어떤 공을 쓸지 결정하면 다른 부분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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