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유아인, 아티스트라 불리는 사나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28 11: 30

배우는 물론, '아티스트'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아깝지 않은 배우임이 분명하다.
CJ E&M 측은 28일, "유아인이 2016 MAMA 무대에 올라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통 MAMA 무대에 초청된 배우들은 시상자로서 무대에 올라 MAMA 시상식을 화려하게 빛내주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유아인의 MAMA 행(行)은 단순히 시상자로 참석하는 것이 아닌, 아티스트로서 자신이 직접 기획, 출연한 아트 필름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는 아니지만 아티스트로서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인 것.
이는 아티스트, 글로벌 음악 팬,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혁신을 꾀하고자 한 2016 MAMA '커넥션' 콘셉트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 '사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을 통해 어마무시한 배우로 성장한 바 있다. 그 전부터 연기력으로서는 두말할 나위 없던 배우였지만 '베테랑' 속 소름돋는 악역 연기부터 '사도'에서의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도 세자, 권력에 대한 욕망이 꿈틀거리는 '육룡이 나르샤' 속 이방원 역할까지 연달아 잭팟을 터뜨리며 배우로서 최고의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로서 정평이 나있는 유아인이지만 사실 유아인에게 '아티스트'라는 말을 붙이기에도 어색함이 없다. 
물론 배우들에게 '아티스트'라는 말을 종종 붙이고는 한다. '아티스트'라는 단어에는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연기'라는 예술을 하는 배우들 역시도 '아티스트'라 부르곤 한다.
그러나 유아인에게 따라붙는 '아티스트'는 그야말로 진정한 '아티스트'이다. 연기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 중이기 때문.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젊고 재능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창작집단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예술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 중심에 유아인이 있다. 직접 디자인을 하기도 하고 잡지 편집장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는 등 예술 분야에서 유아인의 활동은 전방위적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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