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우리가 승리를 놓쳤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28 09: 55

 "우리가 승리를 놓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선제골을 내준 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물병을 걷어 찬 조세 무리뉴 감독이 퇴장 당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 미드필더 에레라는 경기 후 인터뷰서 "상대 골키퍼가 대단했다"면서 "올 시즌 홈 경기서 우리보다 많은 기회를 만든 팀은 없었다. 그럼에도 이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도 정말 실망스럽다"면서 "우리가 승리를 놓쳤다. 내 생애 이런 느낌이 든 것은 처음"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6위(승점 20)에 머무른 맨유는 선두 첼시(승점 31)는 고사하고, 4위 아스날(승점 28)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선두권서 멀어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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