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놓쳤다면? '사이버 먼데이' 주목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28 08: 56

 지난 25일 맞이한 할인행사 ‘블랙 프라이데이’가 단 하루 동안 온라인 매출 33억 4000달러(약 3조 9000억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마무리됐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사이버 먼데이’가 28일 시작된다.
사이버 먼데이는 지난 2005년 전미유통연맹이 시작한 '온라인' 판촉 행사로, 매해 추수감사절이 지난 후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을 겨냥해 추수감사절 다음 주 월요일에 실시한다. 특히 IT/가전 제품의 할인율이 높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친 소비자라면 눈 여겨 봐야 하는 행사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애플이 자체 할인 행사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지만, 세부 내용이 공개되자 아쉬움을 샀다. 할인은 애플 전용 기프트 카드(상품권)로 대체됐고, 그 가격 또한 미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이폰7, 애플워치 시리즈2 같은 최신 모델은 할인품목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이 같은 이유로 애플 기기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이번 사이버 먼데이를 노리면 되겠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타겟’이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거의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15% 할인을 실시하면서 아이폰7 시리즈 역시 할인 반열에 올랐다. 또 다른 쇼핑몰 ‘베스트바이’는 아이폰7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모델에 따라 250달러(약 29만원) 또는 100달러(약 12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또한 ‘베스트바이’에서는 2016년형 13인치 맥북 프로와 12인치 맥북 전 모델은 150달러(약 18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100달러 할인) 때보다 높은 할인율이다. 2015년형 맥북 에어는 200달러(약 24만원) 할인 중이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타겟’에서 15% 할인가(679.99달러, 약 80만원)로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2는 125달러(약 15만원) 할인한 274달러(약 32만원)에 판매 중이다. ‘베스트바이’에서는 15가지 모델의 애플 워치를 최대 400달러(약 47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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