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그 동안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벤츠가 콘셉트카를 선보인 뒤 곧바로 전기차 출시를 선언했다.
벤치는 지난 2016 파리 모터쇼에서 제네레이션 EQ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SUV 전기차인 EQ는 벤츠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25% 정도로 높일 예정이다.
제네레이션 EQ는 GLC와 비슷한 크기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402마력으로 주행거리는 311마일(약 500km)정도. 콘셉트카이지만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상용화가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레이션 EQ는 현재 150kw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300kw로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5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들은 28일(한국시간) "벤츠가 본격적으로 전기차에 도전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다임러 그룹도 전기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고 제네레이션 EQ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디젤 차량을 철수하는 대신 전기차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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