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의코' 이유리, 심리학자 변신..열연 빛났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1.28 01: 00

이유리가 '피노키오의 코'에서 열연했다.
27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피노키오의 코'에서는 어렸을 때 비극으로 심리학자가 된 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은 어렸을 때 동생과 놀다 엄마가 외도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며칠 뒤 엄마가 실종이 되고,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다정의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는 결론을 내린다.
아빠는 그 일로 감옥에 갇히지만, 끝까지 결벽을 주장한다. 다정은 아빠가 살인자라고 믿고, 그 이후 아빠를 만나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자 아빠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다. 이후 다정은 인간의 거짓말을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된다.

15년 후 엄마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백골이 저수지에서 차와 함께 발견된다. 경찰은 다정의 아빠를 다시 범인으로 지목해 잡아간다. 다정은 검사에게 부탁해 자신이 아빠를 심문한다. 아빠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것. 아빠는 여전히 자신의 결벽을 주장했고, 다정은 아빠의 행동을 통해 진실이라고 믿는다.
이어 다정은 아빠에게 "그런데 왜 그때 아빠가 엄마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냐"고 하고, 아빠는 거짓말할때 남자들이 넥타이를 잡은 행동을 하며 "그게 엄마가 두고 갔다"고 한다. 다정은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고 경찰에게 더 조사하게 해달라고 하고, 그때 죽은 줄 알았던 엄마가 경찰서를 찾아온다.
엄마는 그때 죽은 사람은 자신과 바람을 피웠던 아빠의 친구라고 밝히고, 우발적인 사고였음을 밝힌다. 당시 엄마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우겼고, 내연남은 칼을 들고 위협하면서 못 가게 했던 것. 엄마는 실랑이 끝에 남자를 찌른다.
결국 엄마는 재판을 통해 감옥에 가고, 다정은 아빠와 화해를 하며 "인간은 진실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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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토키오의 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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