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S.E.S, 14년 만에 돌아온 원조요정 케미..'Love [story]'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28 00: 00

원조 요정이 돌아왔다. 그 모습 그대로, 그리고 또 새롭게. S.E.S의 20년 역사를 총망라하는 특별한 선물이다.
S.E.S는 28일 0시 데뷔 20주년 재결성 프로젝트의 출발점인 '러브[스토리](Love[story])'의 음원을 발표했다. 올 연말 진행되는 단독콘서트와 내년 1월 발표할 스페셜음반의 출발점이 되는 신곡이다. S.E.S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러브[스토리]'는 지난 1999년 발표한 S.E.S의 정규3집 타이틀곡 '러브'를 새롭게 편곡한 곡인데,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러브'와 함께 붙은 [스토리]의 의미처럼 S.E.S의 20년 역사를 한 곡에 담았다. 변함없는 세 요정의 '케미'는 익숙한 즐거움이고, [스토리]는 감동이다. 재결성의 좋은 예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곡은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편곡했는데, '러브'에 S.E.S의 데뷔곡인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과 새로운 랩 구성이 있다. 하나의 곡이지만 또 다른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음악이기도 하다. 시원하게 쭉 뻗는 바다의 보컬을 중심으로 예쁘게 펼쳐진 세 멤버의 조합이 좋다.
뿐만 아니라 이 곡엔 S.E.S의 역사가 흐른다. '러브'와 '아이유어걸' 속에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 )', '트와일라잇 존(Twilight zone )',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등 S.E.S의 히트곡들이 녹아 있다. 반갑고 의미 있는 가사들이다.
해체 이후 14년 만에 재결성 프로젝트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S.E.S. 요정들의 변함없는 우정과 팀에 대한 애정만큼 의미 있고 특별한 신곡이다. 내년에 듣게 될 스페셜음반이 더 기다려진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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