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위기 처한 박은빈, 이태환..백마탄 왕자 되줄까[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27 23: 08

'아버님' 박은빈이 난처함에 처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이하 '아버님')'에서는 난처함에 처하는 동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준(이태환 분)과 동희(박은빈 분)는 묘한 관계를 이어나갔다. 심지어 성준은 동희를 감쌌다. 회사 직원이 우연히 동희를 발견, 서철민(서동원 분)의 동생이 맞다며 어떻게든 붙잡겠다고 하자 자신이 회사 손실은 책임지겠다면서 이 일을 크게 키우지 말아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방미주(이슬비 분)가 이 문제를 잡고 늘어졌고 직접 회사 법무팀에 이야기했다는 말을 들은 성준은 난감해했다. 
게다가 성준의 애매모호한 태도에 불안해진 미주는 성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결혼하자. 이대로는 안 되겠어"라면서 결혼하자고 제안한 것.
미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성준은 동희가 계속 신경쓰였다. 특히나 동희가 울고 들어온 날 밤은 유독 신경이 갔다. 그러나 성준의 보살핌에도 동희는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정은(이수경 분)은 현우(김재원 분)의 정체를 기억해내고 반가워했다. 과거 뉴욕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을 할 때 같은 시각에 자신의 샌드위치 가게를 방문했던 남자였던 것.
이후 공사장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현우를 보며 정은은 "왜 이러고 있냐. 회사가 제대로 망한거냐"며 안쓰러워했다. 이에 현우는 일단 자신의 정체를 부인했다.
불편한 한집살이는 계속됐다. 성훈(이승준 분)의 아이들은 계속해서 성식(황동주 분)의 집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고 강희숙(신동미 분)은 이를 못 견뎌했다. 
결국 터질 게 터졌다. 희숙은 서혜주(김선영 분)에게 불만을 털어놨고 두 사람은 말싸움, 급기야 몸싸움까지 하게됐다. 
아내 싸움은 형제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며 싸움을 계속했고 머리 싸맨 채 누워있던 문정애가 폭발하고 말았다. 
폭발한 문정애는 사생활 분리가 시급하다는 자녀들, 며느리들의 말에 "그래, 말 잘했다. 월세 내. 전기세도 내. 가스비도 내"라며 폭탄발언까지 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아버님'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