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살아있는 역사 김종민 특집..점심은 없었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1.27 19: 40

 '1박2일'이 9년만에 김종민 특집을 시작했다. 김종민이 주인공이지만 김종민은 고난은 계속 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9년만에 김종민 특집이 방송됐다. 비록 김종민은 멘사테스트를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역사 퀴즈에서만큼은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래서 역사 퀴즈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1박2일' 멤버들이 멘사 입회 테스트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멘사 테스트를 통과하면 하버드에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도 "김종민이 9년 동안 방송한 것을 보면 똑똑해서 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멘사코리아 회원들의 협조아래 비밀스럽게 멘사테스트가 진행됐다. 시험을 마친 데프콘은 "쉬운 문제도 의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은 "나보다 떨어진 사람은 각오하라"고 말했다. 
드디어 멘사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5명 중에서 멘사 합격자는 없었다. 테스트 결과 1등은 아이큐 118을 기록한 차태현이었다. 2등은 김준호로 104를 나타냈다. 데프콘과 김종민과 윤시윤은 100으로 똑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멘사 테스트 결과 최하점은 100이었다. 결과적으로 세 사람의 정확한 아이큐는 밝혀지지 않은 것. 김종민은 "점수가 높게 나올 줄 알았다"고 밝히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은 9년만에 김종민을 위한 특집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이에 김종민은 "부담스럽다"며 "9년동안 별로 주목된 적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점심 복불복은 역사 천재 김종민을 속이는 몰래카메라 였다. 김종민을 제외한 4명의 멤버는 미리 문제와 답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김종민 보다 퀴즈를 못풀거나 몰카인 것을 들키면 점심을 먹지 못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역시나 김종민은 역사왕으로서 대단한 실력을 뽐냈다. 김종민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물론 이순신의 3대대첩의 연도까지 정확히 맞추는 실력을 뽐냈다. 멤버들의 몰래카메라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반전의 반전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김종민이 멤버들을 속이는 것이었다. 김종민은 문제 순서까지 알고 있는 상황으로 4번째 문제를 맞추기로 되있었지만 재빠른 김준호 때문에 실패했다. 결국 김종민은 미션에 실패하고 이중몰카도 실패했다. 
아름다운 남해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보리암을 거쳐서 점심 식사를 하러 갔다. 하지만 험난한 금산 등반을 하며 김준호와 김종민과 데프콘은 정말 힘겨워했다. 
고생한 만큼 보람은 있었다. 절경과 함께 산장 정식을 맛보는 멤버들은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정작 특집의 주인공인 김종민은 한 입도 먹지 못했다. 김종민은 정말 좋아하는 라면을 눈 앞에 두고도 먹지 못하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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