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서재경, '딱지 3개'와 맞바꾼 예비신부 사랑♥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27 16: 31

"결혼식장 오는데 신호위반 딱지 3개는 뗀 것 같아요."
27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하게 된 소감을 비롯해 앞으로의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날 긴장한 모습으로 식장에 나타난 서재경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원래 3시 50분에 와야하는데 경부고속도로로 오는 바람에 늦었다"라며 "정신이 하나도 없고 일찍 와서 편안하게 즐기려고 했었는데 무산이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어머니는 중간 차에서 내리셔서 택시 타고 뛰어오셨고 저랑 와이프랑 같이 차로 왔는데 신호위반 해서 딱지가 3개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녀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연상의 6살이라서 노산이다. 두 세명 남녀 구분없이 낳고 싶다"라고 답했다. 
서재경은 어떤 가정을 이루고 싶냐는 말에는 "보니까 아내에 대해 사업가라고 하시던데, 정확히는 그냥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남들이 생각했을 때 돈이 많고 그런 게 아니라 소박하게 남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게 바람이다"라고 침착하게 말했다. 
이처럼 예비신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서재경은 "댓글에 일년 안에 이혼각이라고 하던데 백년은 같이 못 살겠지만 숨을 쉬는 순간까지도 같이 하고 싶다"라는 달콤한 메시지를 남기며 식장으로 떠났다. 
서재경은 이날 6살 연상의 피앙세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의 예비신부는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560일 가량 만나며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예비신부는 암 투병 중인 서재경의 모친을 정성을 다해 보살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1982년 생으로 올해 35살인 서재경은 지난 1990년 뮤지컬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으로, '학교3', '레인보우 로망스', '하늘만큼 땅만큼'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오며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서재경 측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