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6연패 늪에 빠졌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0-25, 25-21, 26-2, 14-25, 5-15)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6연패 늪에 빠진 도로공사는 2승7패 승점 9점으로 6위 최하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범실 때문에 졌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고예림도 잘 버티다 막판에 소심하지 않았나 싶다. 충분히 버틸 만한 실력이 되는데 심적인 부분이 강해져야 할 것 같다. 하나씩 배워나가는 단계"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대체 외국인선수를 알아보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일주일 3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노장들이 많아 체력 부분도 걱정된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고, 조금만 더 버티면 반전할 기회는 있을 것이다"고 반등을 약속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