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슬리피♥이국주,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1.26 18: 15

 슬리피와 이국주가 가상 결혼을 시작했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두 사람이 어떤 결혼생활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언터쳐블 슬리피와 개그우먼 이국주가 새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괜찮은 사람인 건 알았다. ‘우결’을 했으면 슬리피 오빠랑 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미션 카드를 받았다. 카드에는 “가상 결혼을 시작 하세요”라고 적혀있었고, 이국주는 “가상 결혼을 시작한다니 설레고 떨린다”고 말했다.

신혼집은 슬리피의 집에 차렸다. 이국주는 슬리피를 만나러 가기 전 화장을 꽃단장을 하는 모습으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고기와 불판을 필수적으로 챙기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첫 만남은 로맨틱하진 않았다. 이국주는 자다가 자신을 맞이한 슬리피에 실망했고, 그의 애견이 봉투를 찢어놓은 것을 발견해 서운함을 표현했다. 자신을 위해 고기로 꽃을 만들어 준비한 모습에도 썩 좋아하진 않았다. 디테일함이 떨어진 것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슬리피를 꾸짖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국주는 다시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 고기꽃을 보고 감동한 모습을 다시 연기하면서 슬리피의 마음을 풀어주는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삼겹살을 구워 첫 식사를 함께 했다.
이국주가 조심하고 여성스럽게 행동하는 보이는 모습도 인상적. 두 사람은 원빈 이나영처럼 소박한 결혼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최태준, 윤보미 커플은 웨딩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조타-김진경은 거제도 여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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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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