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 이십끼형 유민상, '마이웨이 먹개그' 장르 개척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1.26 11: 26

유민상의 '마이웨이 개그'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빠질 수 없는 감초가 됐다.
25일 방송된 ‘맛있는 녀석들’에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구이특집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특히 유민상은 음식을 먹을 때도, 먹지 못 할 때도 마이웨이 개그본능을 감추지 않았다.

먼저 고소한 맛이 일품인 삼치구이 집에 들른 유민상은 ‘한입만’에 당첨돼 입맛만 다셔야 하는 상황과 직면했다.
눈앞에 놓인 삼치구이에 손도 대지 못 하고 전전긍긍했던 그는 카레와 만난 삼치를 보고 꾹꾹 참았던 식욕을 폭발시켰고 기다란 삼치를 한 입에 넣는데 성공하며 이십끼형의 위엄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유민상은 미사여구가 필요 없는 정직한 맛 평가로 ‘역시 이십끼형’답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동생들이 맛 평가에 대한 다양한 미사여구를 제시해도 그는 정확하고 확실한 맛 평가를 고집하며 먹방 리뷰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것.
온라인상에서 먼저 화제가 됐던 소갈비구이 먹방은 유민상의 밉상 개그가 폭발한 순간이었다. 그는 ‘한입만’에 당첨돼 한우를 먹지 못하게 된 문세윤 앞에서 고기를 입에 물고 약을 올리는가 하면, 고기 먹방의 마무리 냉면 먹방에선 청각을 괴롭히는 호로록 사운드로 나날이 발전하는 밉상 지수를 높였다.
이처럼 유민상이 보여주고 있는 ‘유민상표 마이웨이 개그’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빠질 수 없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앞으로 쭉 업그레이드 될 그의 입담과 먹방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 nyc@osen.co.kr
[사진] '맛있는 녀석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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