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7에서 실시 중인 최신 안드로이드OS 누가가 2차 업데이트를 마쳤다.
미국 IT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25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S7 시리즈에서 베타 테스트 중인 안드로이드 7.0 누가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7.0 누가는 지난 8월 23일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넥서스 6P, 넥서스 5X, 넥서스 6, 넥서스 9, 픽셀 C)을 대상으로 최초 출시됐다. 이후 글로벌 전자기업 제품인 LG전자의 G5와 V20, 화웨이의 메이트9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9일부터 갤럭시 S7 시리즈서 안드로이드 7.0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S7 시리즈를 제외한 타 기종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IT관련 주요 외신들은 갤럭시 S6, 갤럭시 노트5, 갤럭시 탭 S2 등도 누가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 S7 안드로이드 누가 베타 테스트는 25일 현재 2차 업데이트를 마치며 정식 출시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받아 퀵패널과 알림, 멀티 윈도우, 잠금 화면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상태표시바 아이콘 및 시계 간격을 좁혔다. 또한 자잘한 버그를 수정하고 안정성을 높였다. 베타 프로그램은 12월 중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의 출시 날짜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미국 IT 매체 ‘테크타임즈’는 이전 버전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의 출시 당시 패턴과 비교 분석해 누가의 출시일을 예상했다.
2015년 12월 시작돼 2016년 1월 말까지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갤럭시 S6의 안드로이드 6.0은 2월 15일 한국에서 최초 출시됐다. 동일한 패턴을 안드로이드 누가에 적용하면, 정식 버전은 12월 말에서 1월 초 쯤에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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