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솔로 2NE1·4인조 위너..아쉬움 달랠 제2막 열린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1.26 10: 14

깜짝 놀랄 발표였고, 이후에는 팬들의 안타까움이 후폭풍처럼 몰아쳤다. 워낙 인상적인 활동들로 가요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팀이었기 때문. 2NE1의 해체와 위너의 4인조 개편 소식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만큼 이들이 펼칠 제2막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솔로로 활동할 2NE1멤버와 4인조로 팀을 개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위너. 그간 내부적인 사정들로 자주 만나볼 수 없어 기다림이 길어졌지만, 장애물이 됐던 요소들이 해결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계약이 만료된 2NE1의 해체와 위너 남태현의 탈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빠르게, 그리고 자주 팬들을 찾기 위해서다. 2NE1은 기약 없는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으로 팬들을 찾겠다는 다짐으로 멤버들과 상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2NE1은 지난 5월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
위너의 4인조 개편 역시 마찬가지로 팬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기 위한 결정. 이제 데뷔 2년차인 위너의 활동이 더 이상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팬들의 기다림은 극에 달해있는데, 언제까지 컴백이 미뤄질 수는 없었다는 것. 그간 남태현의 심리적 건강상의 문제로 위너 자체의 활동이 중단돼 온 바다. 이에 지속적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지난 18일 전속 계약을 결정했다.
이렇듯 두 팀의 해체와 개편은 좀 더 본격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위함이었기에 이들이 열 제2막은 또 다른 기대감을 선사한다.
# 2NE1, 본격 솔로 활동에 거는 기대
2NE1의 경우 지난 7년간 ‘걸크러쉬’의 원조 격으로 가요계를 휩쓸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팀. 멤버 전원이 탄탄한 실력을 갖췄고, 늘 파격적이면서도 대중성까지 갖춘 음악과 무대들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에 이들이 펼칠 솔로 활동에도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될 전망.
YG는 멤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이후 이들의 솔로활동을 예고했다. CL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유일한 여성 래퍼. 앞으로 미국시장에서의 큰 성공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기에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산다라박 역시 음악은 물론 방송과 연기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기대해볼 만하다. 특유의 밝고 귀여운 캐릭터가 다양한 콘텐츠에 좋은 영향을 끼칠 전망. 멤버 박봄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추후 그가 보여줄 행보에도 팬들은 큰 관심과 애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된다.
# 위너, 4인조 개편..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위너의 4인조 개편 역시 아쉬움 속에서도 기대를 걸게 만든다. 데뷔 2년 만에 큰 변화를 맞게 된 만큼,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기존 멤버 송민호, 이승훈, 강승윤, 김진우로 4인조로 팀을 개편한 위너는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을 찾는다. 앞서 YG는 올해 위너의 연간 프로젝트를 예고하며 전방위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남태현의 건강 문제로 컴백을 지속적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가 팀에서 빠지면서 4인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 비록 함께는 할 수 없게 됐지만 위너와 남태현은 이들은 각자의 음악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위너의 경우 그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많기에 이들의 앞날에는 더욱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멤버들 모두 오랜 연습생기간을 거치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성장하며 우정과 인지도를 다져왔기에 가능성은 무한하다. /joonamana@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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