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탬파베이, 테임즈 영입 가능성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1.26 08: 29

에릭 테임즈(30, NC)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재점화 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 언론 ‘탬파베이 타임즈’는 2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테임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탬파베이는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29) 영입을 적극 고려했다. 하지만 카스트로는 지난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간 2450만 달러(약 28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에 탬파베이가 카스트로의 대안으로 테임즈를 고려한다는 것. 
‘탬파베이 타임즈’는 “지명타자 혹은 백업 외야수 자원으로 왼손타자 에릭 테임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테임즈는 지난 3시즌 동안 한국에서 굉장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테임즈는 시애틀, 볼티모어 등을 거쳤으나 인상적인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테임즈는 2014년 KBO에서 뛰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테임즈는 타율 3할1푼7리, 출루율 4할2푼5리, 장타율 0.676에 40홈런을 때리며 NC를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한국에서는 1루수를 봤지만, 원래 테임즈의 포지션은 외야수다. 다만 그의 수비능력은 메이저리그수준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탬파베이 외에도 샌디에이고, 오클랜드 등이 테임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테임즈의 일본프로야구 진출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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