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소환되지 않으면 아쉬울 정도다. 쑥스러워 하면서도 남편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연신 고백하는 한혜진에 결혼에 대한 로망도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동엽이 스킨십 얘기를 꺼내자 서장훈은 자연스럽게 한혜진에게 기성용을 거론했다. 지금껏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매회 기성용이 거론되어 왔기 때문.
앞서 한혜진은 기성용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 때문에 신동엽과 서장훈은 더더욱 기성용에 대한 질문을 던지곤 했다.
한혜진 역시 부끄러워하면서도 남편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그리 싫지 않은 눈치. 오히려 한혜진은 밝게 웃으면서 남편 사랑을 한껏 드러냈다. 일보다 사랑이 우선인 자신 때문에 25살이란 어린 나이에 결혼한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하거나, 지금껏 칭얼거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하는 등 남편 사랑이 가득했다. 그리고 이런 한혜진을 바라보는 어머니들은 진짜 딸을 보는 듯 매우 흡족해했다.
이날도 한혜진은 스킨십을 많이 한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만나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기성용이 하트 셀카를 많이 보낸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기성용의 하트 셀카를 여러 장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알 수 있을 정도로 달달한 두 사람이었다.
이후에도 기성용은 계속해서 소환이 됐다. 한헤진이 아재 트라우마를 고백하자 김건모 엄마는 "그래서 어린 기성용 선수와 결혼을 한 것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쯤되니 한혜진의 사랑, 기성용이 거론되지 않으면 더 어색할 지경. 이제는 늘 함께 있는 것처럼 익숙한 기성용 소환이 앞으로 어떤 재미를 유발할지 기대가 앞선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