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올스타, 챔피언스 트로피 첫날 LPGA 팀에 4-2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25 16: 4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KLPGA 팀은 25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 경기서 LPGA 팀에 4승 2패로 앞서며 4-2로 리드했다.
지난해 첫 대회서 10-14로 패했던 KLPGA 팀은 1년 만에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오는 26일 포섬 6경기와 27일 12팀 1대1 홀 매치플레이를 통해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출발은 LPGA 팀이 좋았다. 1조로 나선 유소연(26)과 백규정(21)이 이정은6(20)과 오지현(20)이 호흡을 맞춘 KLPGA 팀에 1홀 차 역전승을 따냈다.
KLPGA 팀은 곧바로 2조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고진영(21)과 장수연(22)이 LPGA 팀의 양희영(27)-이미림(26)에게 3홀 차 완승을 거뒀다.
KLPGA 팀은 주장 간 맞대결서도 김해림(27)과 김민선(21)이 지은희(30)와 허미정(27)을 2홀 차로 제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LPGA 팀은 4조 이승현(25)과 배선우(22)가 박희영(29)-최운정(26)에 3홀 차로 졌지만 5조 정희원(25)-조정민(22), 6조 이정민(24)-김지현(22)이 잇따라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dolyng@osen.co.kr
[사진] 고진영과 장수연.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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