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먼데이키즈와 함께한 男들의 노래방 애창곡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1.25 15: 47

[OSEN=김성현 인턴기자] 방송인 지석진과 먼데이키즈 이진성, 래퍼 지조가 남자라면 알아야할 노래방 애창곡을 꼽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요일 코너인 ‘금요스페셜’이 진행됐다. 먼데이키즈 이진성, 래퍼 지조가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화두는 남자들의 애창곡이었다. 지석진은 이진성에게 “노래방에 가도 발라드를 부르느냐”고 물었고, 이진성은 “랩도 할 줄 안다. 빅뱅의 판타스틱베이비까지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지조는 오래된 명곡들을 좋아했다. 그는 “노래방에 가면 ‘개똥벌레’를 즐겨 부른다”며 ‘개똥벌레’ 한 소절을 라이브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노래방 코너는 청취자의 사연으로 진행됐다. 본인이 즐겨 부르거나, 여성 청취자라면 남성들이 즐겨 부를 것 같은 노래들을 보냈다. 에메랄드캐슬의 ‘발걸음’, 신성우의 ‘서시’등 다양한 노래들이 사연으로 올라왔다.
이진성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라이브로 불렀다. 지석진은 “이 노래 정말 어렵다. 원키는 너무 높고, 키를 낮추면 맛이 안산다”고 말했다. 이진성의 명품 보컬은 ‘가질 수 없는 너’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이진성의 완벽한 라이브가 끝나자 지조는 “먼데이키즈가 실력파 가수인 건 알았지만, 정말 무리 없이 소화한다.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지조는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열창했다. “먼데이키즈 다음에 바로 부른다는 게 정말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며 부담감을 표했지만, 재치 있는 입담과 독특한 보이스로 청취자를 매료시켰다. 청취자들은 “우리 부장님이 부르는 것 같다”, “지조가 노래를 부르니 진짜 노래방에 와있는 기분”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래방 업체에서 선정한 노래방 애창곡 순위도 공개됐다. 1위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2위는 빅마마의 ‘체념’, 3위는 이지의 ‘응급실’, 4위는 소찬휘의 ‘티얼스’, 5위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차지했다.
이진성은 마지막으로 바비킴의 '사랑 그놈'을 원키에 두 키를 올려 열창했다. 특급 가창력과 애절한 목소리가 청취자의 귀를 즐겁게 했다./coz306@osen,.co.kr
[사진] OSEN DB /RBW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