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25, CJ그룹)이 호흡을 맞춘 한국이 월드컵 골프대회(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날 타수를 줄이고도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25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2)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포볼(각자의 볼을 쳐서 좋은 스코어를 계산) 스트로크 플레이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냈지만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23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엔 28개국이 참가했다.
토르비요른 올레센-소렌 켈드슨이 짝을 이룬 덴마크가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중국과(9언더파)과 스페인(8언더파)이 2, 3위로 뒤를 이었다.
26일 3라운드는 첫 날처럼 두 명이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dolyng@osen.co.kr
[사진] 안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