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수용량 4.5배 확대...대규모 촛불집회 대비 만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1.25 14: 57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6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규탄 대규모 촛불집회를 대비해 통신망을 증설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에 트래픽 수용량을 4.5배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동 기지국 5대를 배치하고 LTE 및 3G 기지국 400개를 설치한다. 
그리고 KT는 가입자 불편을 최소하하기 위해 평소보다 5배 이상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광화문 일대에 이동 기지국 5대, LTE 기지국 199개 및 3G 기지국 30개, 와이파이 AP 49대를 추가 구축키로 했다. 

또한 시청 일대에 이동 기지국 3대, LTE 기지국 97개 및 3G 기지국 18개, 와이파이 AP 22대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관련 인원 130여 명이 비상 대기하면서 행사 현장 지원은 물론 통신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광화문 일대에 이동 기지국 10대 배치하고 기지국 75개 및 와이파이 AP 13대를 추가 설치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 장비의 설정값을 조절해 과부하에 대응하고 현장에 비상 대기조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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