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국가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시작...한국은 제외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25 12: 58

애플의 공식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 국가별 시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세일을 시작했다.
애플 공식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은 25일 단 하루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실시된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차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12시경에는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할인이 이미 시작됐고, 미국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공개된 할인 제품 목록과 가격은 아마존, 이베이, 타겟 등 유통업체나 온라인 쇼핑몰이 내세운 정도의 가격 할인을 기대했던 사람들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 밖에 내용이다. 기프트 카드(상품권)를 제공하는 방식인 이번 할인 이벤트는 최대 150달러(약 18만원)를 지원하며, 최신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이폰은 SE, 6s, 6s 플러스 모델에 한해 5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애플 워치 시리즈1과 애플 TV는 25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4를 구매하면 10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가 딸려 온다. 가장 가격이 높은 150달러 기프트 카드는 12인치 맥북, 13인치 맥북 프로(터치바 지원 모델 제외), 15인치 맥북 프로(구형), 맥북 에어, 아이맥, 맥 프로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애플의 블랙프라이데이 공식 할인은 지난 2014년 이후로는 실시되지 않았지만, 지난 22일 2년만의 부활을 알리며 애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yj01@osen.co.kr
[사진] 애플 온라인 스토어 영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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