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스타들도 웃기는 특급 예능스타가 등장했다. 가수 노사연의 친언니 노사봉이 그 주인공. 19금도, 개그도 모두 되는 노사연 노사봉 자매가 '해피투게더3'를 화끈하게 달궜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베스티 유지, 김건모, 지상렬, 노사연, 노사봉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노사봉은 처음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노사봉은 "방송에 출연하고 나서부터 사람들이 나를 알아본다"며 "그때부터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욕탕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본다. 평소같으면 소리지르면서 딸들을 부를텐데 교양있게 말한다"고 입담을 과시했다.
노사봉은 식욕이 없다는 김건모에게 친절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그는 "밥을 잘먹어야 한다. 식욕이 곧 성욕이다"라며 "나는 한창 식욕이 좋을 때 잠자는 남편을 깨우기도 했다. 그러면 좋은 일이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노사연은 언니와 함께 동고동락한 시간을 이야기하며 남다른 자매애를 과시했다. 노사연은 "가수활동 당시 코디나 메이크업 담당이 없었다. 언니가 모든걸 다해줬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노사봉도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유행시킨 '우아하게'댄스를 또 한번 공개하며 이내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외에도 한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그는 '미슐랭 맛집'을 '무슬림 맛집'이라고 말실수로도 웃음을 주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특히 동생 노사연과 보여준 끈끈한 자매애는 이날 '해피투게더3'의 웃음 시너지로 작용했다./sjy0401@osen.co.kr
[사진] KBS 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