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스케’ 김영근X이지은, 장르 제한없는 괴물보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1.25 06: 49

[OSEN=지민경 인턴기자] ‘슈퍼스타K 2016’ 우승자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김영근, 이지은, 박혜원, 조민욱이 대결을 통해 TOP4에 선정됐다. 준결승전에 진출할 4명이 가려지며 우승을 향한 더욱 치열해질 대결을 예고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이하 ‘슈스케2016’)에서는 TOP4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 프로듀싱 미션’이 전파를 탔다. ‘심사위원 프로듀싱 미션’은 7명의 심사위원과 TOP7이 일대일로 맺어져 무대를 준비하는 미션이다.
이번 미션에서는 도전자들의 색다른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이제까지 보여주던 무대와는 달리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것.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참가자는 단연 김영근과 이지은이었다.

길의 프로듀싱을 받은 김영근은 웅산의 ‘I Sing the Blues’ 무대를 보여줬다. 지난주 아쉬운 평을 받은 김영근은 심기일전해 재즈라는 새로운 장르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 선택은 주효했다. 김영근의 소울 넘치는 목소리와 재지한 분위기가 맞아 떨어지며 김영근이 장르를 넘나드는 보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무대를 본 시청자들 또한 ‘첫 소절부터 느낌이 왔다’, ‘믿고 듣는 김영근’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지은 또한 거미와 팀을 이뤄 역대급 무대를 꾸몄다. 니키 미나즈, 제시제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Bang Bang’을 선택한 이지은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프로다운 무대매너를 자랑하며 관객과 심사위원을 압도했다. 쉽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이지은은 안정적인 보컬과 그루브를 보여주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이처럼 이번 ‘슈스케2016’ 도전자들은 매회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다음 주에 펼쳐질 준결승전에서는 또 어떤 색다른 무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슈퍼스타K 201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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