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25, CJ그룹)이 호흡을 맞춘 한국이 월드컵 골프대회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2)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28개 참가팀 중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김경태와 안병훈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지만 14번홀부터 3개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와 존 람이 나선 스페인이 3언더파 69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가 짝을 이룬 미국 등 3개팀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5일 2라운드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dolyng@osen.co.kr
[사진] 안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