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안타 눈앞' 巨人 아베, 3년 연속 연봉 삭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1.24 13: 43

2000안타를 눈 앞에 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상징 아베 신노스케가 3년 연속 연봉 삭감이라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일본 언론들은 24일 "요미우리 포수 아베가 구단 사무실에서 전년도 연봉 3억2600만엔에서 약 20% 감액된 연복 2억6000만엔에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아베는 올시즌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5월 말 1군에 올라와서 91경기 타율 3할1푼 12홈런 52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포수가 아닌 1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장 빈도가 높았다.

아베는 "연봉이 감소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선수들보다 뒤쳐지면서 50경기 정도 나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연봉 감액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아베는 3년 연속 연봉 삭감의 비운을 맞이했다.
현재 개인 훈련 중인 아베는 현재 2000안타까지 83개 남겨두고 있다. 아베는 "가장 가까운 목표가 2000안타가 이기 때문에 2000안타를 목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면서 "개인 성적이 오르면 팀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요미우리 구단은 아베의 포수 복귀 노력보다는 1루수로 시즌을 소화해주기를 바랐고 아베 역시 "1루수로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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