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EPGA 투어 신인왕 등극...안병훈 이어 2년 연속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1.24 13: 16

왕정훈(21)이 2016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다.
EPG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2016 시즌 신인왕으로 왕정훈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안병훈(25, CJ그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왕정훈은 올 시즌 하산2세 트로피대회와 모리셔스 오픈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EPGA 투어 시즌 최종전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서는 공동 17위로 마감했다.  

왕정훈은 시즌 최종 상금 158만 6995 유로(약 19억 9000만 원)를 벌어들여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6위에 오르며 신인왕 경쟁 상대인 리하오퉁(중국, 135만 8867 유로, 23위)을 따돌렸다.
왕정훈은 유럽투어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터키항공 오픈 때까지만 해도 신인상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한국 선수로 두 번째로 신인왕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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