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전설' IP 분쟁 새국면 맞나...액토즈 구오 하이빈 CEO, 적극 개입 선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1.24 11: 57

'미르의 전설' IP 분쟁이 새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액토즈소프트 신임 구오 하이빈 CEO가 위메이드와 IP 분쟁에 적극 개입을 포함해 공격적 사업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22일 엑토즈소프트의 신임 CEO로 취임한 구오 하이빈은 글로벌 게임사 치후 360(Qihoo 360)게임사업부 총괄을 역임했던 인재. 지난 2003년 ‘미니게임넷’을 설립하여 중국 게임업계에서는 캐쥬얼 게임의 대부로 불린다.
2011년 중국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인물’, 2014년에는 ‘무측천전기’와 암흑혈통’ 등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크게 히트시켰다. 구오 하이빈 신임 CEO는 중국 내 인터넷과 게임업계의 인맥이 매우 두터운 마당발로 알려졌다.

액토즈소프트에서도 기존 경력을 살려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쳐나간 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신작 게임 모색과 함께 자사가 보유 중인 ‘미르의전설’과 ‘천년’, ‘라테일’의 IP를 활용한 사업도 다각도로 검토해 진행할 나갈 계획이다.
위메이드와 공동으로 보유한 ‘미르의전설’ IP에 관한 분쟁에 있어 IP홀더로서 기존과 달리 적극적인 자세로 자사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임 구오 하이빈 CEO는 "중국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액토즈소프트와 달리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위메이드와의 ‘미르분쟁’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행보와 달리 IP홀더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액토즈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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