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효리, 소길댁→디바의 귀환은 파격일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1.24 12: 30

가수로 돌아오는 이효리는 또 다른 파격을 선사할까.
이효리가 3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컴백한다. 3년 동안 연예계 활동을 쉬면서 '소길댁'이란 수식어로 더 많이 불렸던 이효리. 3년간의 휴식을 마치고 내년 가수로 컴백을 앞두며 음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디바의 귀환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던 이효리의 컴백, 이번에는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해진다.
이효리는 컴백을 앞두고 작곡가 김형석이 회장으로 있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효리의 솔로 데뷔곡 '텐미닛'을 작업한 김도현 작곡가와 손잡고 본격적인 신곡 작업에 나섰는데, 이번 새 음반 대부분의 곡들을 이효리가 직접 프로듀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가요계 디바를 대표하는 가수인 만큼, 3년의 공백기가 무색하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요정 핑클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섹시 디바라는 수식어를 얻기까지 이효리가 걸어온 행보 하나 하나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고, 이효리는 그 관심에 보답하듯 매번 파격적인 콘셉트로 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효리라 소화 가능한 스타일, '효리 스타일'을 완성하면서 가요계를 넘어 연예계에 독보적인 존재가 된 것.
새롭게 발표할 이효리의 음반이 이전의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효리와 작곡가 김도현, 김형석의 만남인 만큼 예상 밖의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는 있다.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해왔던 이효리이기 때문에 쏠리는 기대다.
청순한 걸그룹 핑클에서 '텐미닛'으로 처음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을 때, 이어 '유고걸'이나 '겟챠', '치티치티뱅뱅', '배드 걸스'까지 이효리의 행보는 늘 새로웠다. 오랜 공백기만큼 더 다양해진 이효리의 색깔이 담겼을 것. 이효리가 3년 동안 휴식기를 가지면서 다양한 음악 작업을 해왔고, 이번에 음악적 참여도를 높인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면서, 특히 환경문제와 유기견 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이효리다. 소셜테이너로서 이효리의 영향력이 컸던 만큼, 이전 가수 활동과 함께 다양한 행보가 그려지고 있다.
컴백과 함께 "새로운 음악"을 예고하고 나선 이효리. 3년의 공백 동안 음악을 대하는 디바의 모습은 얼마나 바뀌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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