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가 결정적 장면의 스틸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한매,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영화이다. 지난 21일 시사 이후 엄지원과 공효진의 열연에 극찬이 쏟아진 가운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높여줄 지선과 한매의 결정적 장면을 24일 공개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한매와 자신의 딸을 찾아 헤매던 지선은 추적 과정에서 드러나는 한매의 정체와 천사 같던 그녀의 과거 행동들이 오버랩 되며 깊은 혼란과 슬픔에 빠진다.
엄지원은 단순히 누워 있는 장면에서도 넋이 나간듯한 표정과 눈가에 맺힌 눈물 한 방울까지, 아이를 잃은 엄마의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반면 한매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차가운 눈빛과 흉측한 상처로 시선을 잡아 끈다. 해당 스틸은 이름, 나이, 출신 모든 것이 새빨간 거짓이었던 보모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11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등극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30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다이스필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