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e스포츠 대상] 차지훈 진에어 감독, 스타2 '최고의 지도자'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1.23 20: 21

스타2 지도자상을 수상한 차지훈 감독이 눈물 섞인 소감을 전했다.
차지훈 진에어 감독이 23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차지훈 감독이 이끈 진에어는 2016년 한 해 동안 ‘스타2 프로리그’서 1라운드 준우승, 2라운드 우승, 3라운드 우승에 이어 통합 우승까지 달성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시즌 감독상까지 거머쥐었다.

시상대에 오른 차지훈 감독은 “많은 스타2 팀들이 해체되고 진에어만 남아있다. (프로리그가 폐지되는) 상황이 됐을 때 선수들을 가장 걱정해주셨던 진에어 부사장님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진에어 선수들이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제는 혼자서 많은 일들을 해야하는 선수들과 경쟁했던 많은 감독 코치님들께도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비록 프로리그는 사라졌지만 개인 리그를 뛰는 모든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마쳤다. /yj01@osen.co.kr
[사진] 서초=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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