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마음의소리' 1천6백만뷰, 마약같은 '병맛미'의 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1.23 11: 16

'마음의 소리'가 재생수 1천6백만뷰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애초 100만뷰를 기대했던 배우들의 예상을 훨씬 넘어선 수치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KBS 예능국 제작의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전체 재생수 16,000만뷰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공개 6일만인 12일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를 자랑하는 원작의 힘과 이광수 김대명 정소민 김병옥 김미경 등 베테랑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 

특히 원작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병맛'으로 무장한 코믹함이 특징인 작품이었는데, 이를 웹드라마에서도 고스란히 살려낸 연기와 영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들 역시 원작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비주얼은 물론, 과연 실사가 가능할까 싶었던 하의 노출, 노인 분장까지 모두 해낸 것.
더욱이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10분 남짓한 시간 안에 꽉 찬 재미와 공감을 선사한다는 점 역시 '마음의 소리'만의 무기다. 웹툰의 모든 회차가 아닌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만큼 '꿀잼'은 보장하되, 웹드라마의 장점답게 짧은 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이에 원작 작가인 조석 역시 회차별 엔딩컷을 직접 그려 선물하며 힘을 더했다. 그는 바쁜 시간에도 불구, 제작진의 특별 요구에 따라 심혈을 기울여 그린 엔딩컷을 선사하며 매회 임팩트 있는 엔딩 장면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마음의 소리' 측 역시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는 반응이지만, 아직 만족하기에는 이르다. 웹 버전이 끝난 후인 오는 12월 9일부터는 더욱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KBS를 통해 방송되기 때문. 
이처럼 상상을 뛰어 넘는 이야기로 상상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마음의 소리'는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할약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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