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거기있어줄래요', #기욤 뮈소 #밥딜런 #2인 1역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1.23 11: 05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측이 23일, 원작과 OST, 2인 1역 등 영화 속 주요 관전 포인트를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한 것.
먼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프랑스 유명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에 대해 김윤석은 "뛰어난 소설가,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각색하다 보니 베이스가 워낙 탄탄하다"고 깊은 신뢰감을 표했다.

변요한 역시 "기욤 뮈소 작가의 팬이고 원작 소설을 군대에서 읽었는데 너무 흥미롭게 읽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홍지영 감독은 "원작이 굉장히 영화적인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고, 영화화 한다고 했을 때 이미 많은 매력들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1980년대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김현식의 노래와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의 노래가 등장해 영화에 시대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에 김윤석은 "제 나이 때에는 김현식 매니아들이 굉장히 많았고 굉장한 보컬이었으니까 다 기억한다"며 깊은 공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한국 영화 최초로 OST에 수록한 밥 딜런 곡에 대해 김준성 음악감독은 "밥 딜런의 노래는 저음의 독특한 음색이 있다. 저는 이 음악이 마치 '현재 수현'의 인생이 걸어온 모습과 흡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윤석과 변요한의 2인 1역에 대해 홍지영 감독은 "현재의 수현과 과거의 수현은 30년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다름을 강조하기 보다는 두 수현이 어떻게 같을 수 있나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박홍열 촬영 감독은 "현재 수현은 뭔가 해결해 보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조금 더 어둡게 표현을 했고 과거 수현은 맞닥뜨린 상황에 대한 감정들을 조금 더 잘 드러내고 당혹스러움 이런 것들을 잘 표현하기 위해 빛을 많이 받도록 찍었다"고 덧붙였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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